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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후 반드시 해야 할 5가지

by dongdongstv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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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후 반드시 해야 할 5가지

전세계약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마음이 한결 놓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계약서를 썼다’는 것만으로는 여전히 당신의 전세보증금은 완전히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선 계약 이후 해야 할 ‘후속 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세계약 이후 반드시 해야 할 5가지 필수 행동을 초보자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는 ‘같은 날’ 해야 합니다

전세 계약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기입니다.

이 두 가지는 당신의 보증금을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한 핵심 조건입니다.

  • 전입신고: 해당 주소지에 실제로 거주한다는 법적 증명
  • 확정일자: 계약일을 관공서가 공적으로 인증해주는 날

이 두 가지를 **같은 날** 처리해야 ‘대항력 + 우선변제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후순위 권리자보다 먼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죠.

전입신고는 주민센터 방문 or 정부24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며, 확정일자는 임대차계약서 원본을 가지고 가면 공무원이 계약서에 날짜 도장을 찍어줍니다.

2.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여부 확인

요즘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공통점 중 하나는 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보험기관이 대신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대표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 SGI 서울보증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

  • 해당 주택이 보증보험 가입 가능한지 (보증금 한도, 등기부 등 기준)
  • 보증료 납부 금액 (보증금의 약 0.1%~0.3%)
  • 가입 시기 (전입신고 후, 늦어도 입주일로부터 1~2주 이내)

보증보험 가입을 해두면 혹시라도 집주인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법적 대응 없이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이 큽니다.

3. 임대차계약서와 관련 서류 디지털로 보관

전세계약을 완료했다면 계약서 원본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복사본을 만들어 클라우드나 USB에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해야 할 핵심 문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대차 계약서 (원본 + 스캔본)
  • 확정일자 도장 찍힌 계약서
  • 등기부등본 사본
  • 주민센터 전입신고 확인서
  • 보증보험 가입 확인서 (있다면)

추후 법적 분쟁, 퇴실 시 정산, 보증금 반환 지연 등의 상황에서 이 서류들은 중요한 증거자료가 됩니다.

4. 입주 직후 하자 점검 및 사진 기록

집주인 입장에서는 집을 빌려주는 순간부터는 하자에 대한 책임이 임차인에게 넘어갔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입주 직후 하자 발견 및 기록을 해두면 훗날 퇴실 시 수리비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기록해두어야 할 주요 항목:

  • 천장, 벽, 바닥의 스크래치, 얼룩, 결로 흔적
  • 싱크대, 화장실, 창틀 등의 곰팡이
  • 수도꼭지, 전등, 가스레인지 등의 고장 여부
  • 가구 또는 가전이 있는 경우 작동 여부

모든 항목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두고 날짜가 남도록 저장해두면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관리비 항목 및 납부 방법 확인

입주 후 납부해야 할 관리비는 매달 고정비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사전에 구조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인해야 할 항목:

  • 전기, 수도, 가스: 개인 계량기인지 여부
  • 인터넷, TV 수신료 포함 여부
  • 공용 관리비: 청소, 경비, 엘리베이터 등
  • 관리비 고지서 발송 주기 및 납부 방식 (자동이체 등)

관리비가 생각보다 높을 경우 전체 주거 비용이 월세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 예상 납부 금액까지 엑셀에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계약 후’의 행동이 내 돈을 지킨다

전세 계약을 했다고 해서 보증금이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이후의 ‘행동 여부’가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열쇠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전입신고, 확정일자, 보증보험, 사진기록, 서류보관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보호 수단입니다.

지금 전세를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계약을 마친 상황이라면 오늘 소개한 5가지 행동을 꼭 실행해보세요.

당신의 전세 생활이 안심되고 평온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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